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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 집 귀염둥이 3마리를 소개하겠습니다.
큰 놈은 뽕이고요. 댕댕이인데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갔습니다.
새끼 때에 뒷다리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아무도 거들떠도 안 보고 입양도 거부당한 채
식당 한편에 있는 것을 밥 먹으러 갔다가
집사람이 눈에 밟혀서 안고 데리고 와서
키우게 된 애기인데 벌써 강산이 변했네요.

둘째는 우리 아들놈이 학교에 돌아다니는 냥이를
집으로 무작정 데리고 와서 키우게 되었는데, 이름은
뽀로리이고 암놈입니다. 학교 체육관 귀퉁이서 울고 보채고
밥돌라고 학생들 따라다니던 애기인데, 가끔 밥을
주다가(개밥_집에 먼저 온 개가 있었기에_뽕이)
겨울에 얼어 죽지 싶어서 아들내미가 가방에 넣어서 왔네요.

세 번째는 순돌이인데,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새끼가 배회하고 있다가 쓰레기 버리 온 제 뒤를
졸졸 따라와서 할 수 없이 키우게 된 씩씩한 수놈입니다.
얌전하라고 순돌이라고 지었는데, 너무 씩씩하게
집을 날아다닙니다. ㅋㅋ

앞으로 요 세 마리 댕냥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매일 힘들게 살고 있어도
퇴근하면 제일 먼저 나와주는 녀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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